‘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불법 주차·유턴 의혹 새로 제기돼

입력 2019-10-01 16:47 수정 2019-10-03 14:39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용준(19·래퍼 노엘)씨가 사고 후에도 불법주차와 불법 유턴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장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인도에 흰색 벤츠 차량을 주차하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해당 영상에는 장씨로 보이는 남성이 경리단길 주차금지구역인 인도 위에 흰색 벤츠를 주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불법주차를 한 이 남성은 다시 불법 유턴을 해 그 자리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해당 채널의 패널들은 직접 제보를 받았다면서 “(영상 속 남성이)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맞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지난달 7일 새벽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후 장씨는 지인 김모(27)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