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차세대 청춘 배우 옹성우가 합류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 오세연(염정아)과 어쩔 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옹성우로서는 첫 스크린 도전인 셈이다. 극 중 주인공 세연의 학창시절 다정한 첫사랑 정우 역을 맡아 순수하고 풋풋한 청춘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옹성우는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다. 준수한 외모와 넘치는 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JTBC)에서 감정 표현에 서툰 열여덟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차기작이다.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택시운전사’ ‘말모이’를 선보인 더램프가 제작을 맡았다.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