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오는 5일 강릉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개최

입력 2019-10-01 13:23

한국생명의전화가 오는 5일 오후 강원도 강릉 경포호수공원에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포스터)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5km, 10km, 34km 3개 코스를 선택해 밤길 걷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34km 코스는 하루에 34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스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듯이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강릉의 밤길을 걷게 된다.

지난달 28일 강릉교회(이상천 목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대회장 이철(강릉중앙교회) 목사는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26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8월 31일 서울, 대구를 시작으로 수원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부산에서 차례로 개최돼 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