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해 거리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대전시새마을회 등 10개 시민단체 회원 500여명은 1일 오전 8시 서구 둔산동 일대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참여 촉구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각 단체는 이날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네거리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과 100만 서명운동 방법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2회 대전지역 주요 노선을 돌며 순회 홍보를 진행하고, 길거리 서명 활동과 함께 시민단체 회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를 통해 서명운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월29일 ‘혁신도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대전시는 다음달까지 서명운동을 완료하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에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범시민추진위원회 한재득 공동회장은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은 충청권 공동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대전시민의 의지와 열망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