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동해안 5개 시·군 상생협의회 정기회의 열려

입력 2019-09-30 17:30
30일 경북 영덕군청에서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영덕군 제공.

경북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30일 영덕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등 5대 분야 성과 및 추진상황과 10개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안 5개 시·군 길 리플릿 제작, 동해선(포항~영덕~울진~삼척) 철도 조기건설,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신설, 일반농사어촌 개발사업 제도개선 등 그동안 추진사업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기능강화 추진 등에 대한 보고 및 종료된 사업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신규사업으로는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지진방재 및 공동대응단’을 구성하고 지진발생 시 인력·물자·장비 등에 대해 협력·지원하고 지진대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각 시군의 문화콘텐츠 및 예술단 교류,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사업 제도개선,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사업 지침개정, 해적생물 구제사업 세부지침 마련 건의 등 합리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끌어냈다.

이어 현안사항으로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추진, 2020경북국제해양레저산업전 지원, 경주 감포항 연안항 승격추진 등과 토론사항으로 동해안 해양관광협의회 구성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낙영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장은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경북 동해안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환동해지역본부와도 협력해 경북 동해안 지역이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