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홍보관’이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태어났다.
철도공단은 30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철도공단 본사 1층에서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2011년 7월 개관 이후 첫 개편작업을 진행한 홍보관은 이번에 첨단 IT 기술을 도입, 국내에 적용된 철도 신기술·신공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부 코너로는 유라시아 시대 미래 철도 비전을 보여주는 대형 LED 터치스크린, 터널 건설을 직접 체험해보는 가상현실(VR) 공간, 철도 사업별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알려주는 ‘마커시스템’ 등이 마련됐다.
특히 모든 코너에 영문이 지원될 예정인 만큼 국내 철도 기술력 홍보, 해외 수주 활동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홍보관에 첨단 IT 기술이 적용돼 국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며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도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국내 철도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