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 오버워치 리그 제패

입력 2019-09-30 11:4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019년의 ‘오버워치 리그’를 지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라이벌 밴쿠퍼 타이탄즈에 세트스코어 4대 0(2-0, 4-3, 4-3, 3-2)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우승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 제패까지 이뤄냈다. 상대 밴쿠버는 앞서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연이어 맞붙었던 상대였다. 당시에는 한 번씩 웃고 웃었다. 2019시즌을 총결산하는 자리에서 세 번째 대결이 성사됐고, 샌프란시스코가 대승했다.

그랜드 파이널의 수훈선수에게 돌아가는 MVP상은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인 선수 ‘최효빈’이 수상했다. 최효빈은 2017년 한국의 X6-게이밍에서 데뷔한 서브 탱커다. 이듬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