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서 기관표창

입력 2019-09-30 11:37

대구 수성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기관표창(사진)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는 국가균형발전 성공모델 확산과 타 부처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발굴을 위해 균형발전사업 실적이 우수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우수성과 벤치마킹 가능성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전국 210개 사업 중 각 시도별로 추천받은 57개 사업을 심사해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생(再生)을 넘어 자생(自生)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주민역량강화사업, 야시골 공동체문화 활성화사업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성화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구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등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지역 현실에 맞게 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재지정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소규모 재생사업이나 다양한 연관 사업의 발굴과 참여를 통해 수성구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