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한 횟집에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 22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서 휴가를 보내던 일행 15명은 지난 28일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밤 11시41분경 병원으로 집단 후송됐다. 이후 비슷한 증세로 또 다른 일행 7명이 입원했다. 총 22명이 같은 곳에서 해산물을 먹고 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에서 거제로 관광을 떠났다 변을 당했다. 총 인원은 29명으로 이 중 대다수가 탈이 났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경 인근 횟집에서 해산물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보건소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