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안가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70대 관광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도 서쪽 해안가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관광객 김모(72·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3척을 동원해 김씨가 실종된 해안가 부근의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육상에서도 제주동부경찰서 추자파출소 경찰관들이 A씨를 찾고 있다.
실종 당시 김씨는 밤색 바지에 형광색 티셔츠, 주황색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산물 채취에 나선 김씨가 보이지 않자 남편 A씨가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됐다고 추정되는 위치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조업 중인 선박과도 협조를 통해 실종자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제주 추자도 해상서 해산물 채취 70대 관광객 실종···해경 수색
입력 2019-09-2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