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35분쯤 경기도 파주의 한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 소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현장을 동료 군 간부가 발견했다.
A 소위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 26분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소위는 지난 3월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장실은 소초장인 A 소위가 근무 하던 곳으로 현장에서는 A 소위가 소지한 K2 소총이 발견됐다.
군은 대공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가족 및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