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통지서’가 발송된다.
서울시는 29일 내년부터 서울 민방위대원 70만명에게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통지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방위 통지서는 통장(민방위대장) 약 1만2000명이 종이 통지서를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하지만 1인 가구의 증가로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가 많아 통지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
모바일 민방위 통지서는 카카오톡과 MMS(문자)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인만 열람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수집 없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식별 값(CI)으로 전송한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민방위 통지서는 통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수령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민방위 관련 임무 알림과 안내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