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재환의 실제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4개월 동안 32㎏을 감량한 유재환은 예전 친근했던 모습에서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이날 ‘전참시’ 스튜디오에서 유재환을 직접 본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은 “왜 이렇게 건방져 보이냐”며 질투했다. 유병재는 “왜 이렇게 차분해졌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유재환은 “살을 빼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차분해진다. 기분이 업 돼 있는 것도 낮춘다. 그것도 에너지를 쓰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수시로 거울을 보며 머리 모양에 신경을 써 낯설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다 생애 최초로 염색에 도전하면서 최근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하는 발레아쥬 염색을 택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선배’ 김신영에게 패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쪽으로 롤모델이다. 누나가 어마어마한 패피로 소문이 나 있더라”며 김신영을 칭찬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이후 김신영처럼 힙한 스트리트 패션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스타일 추천을 받았다. 이에 김신영은 옷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골라줬고 옷을 선물했다. 유재환은 “(김신영이) 비싼 옷을 주며 ‘너 이거 안 맞는 날 오면 누나한테 죄짓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