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류영수, 이하 센터)는 25일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가든 수목원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가을소풍은 중증·중복 뇌성마비 장애로 야외활동이 불편한 뇌성마비인을 대상으로 수목원을 산책하며, 계절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진행됐다
가을소풍에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사랑봉사회(회장 설평권)’와 함께해 뇌성마비인들이 편안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뚜기주간보호센터의 김예슬 사회복지사는 “평소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힘든 중증 뇌성마비인들이 가을소풍을 떠나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동이 어려운 뇌성마비인들과 함께 활동을 해주신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사랑봉사회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사랑봉사회는 2013년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로 성북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대린원 등 여러 장애인 기관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사랑봉사회는 매년 센터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힘든 뇌성마비인을 위해 야외 활동 시 함께 하는 등 외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는 중증·중복의 뇌성마비인들을 주간 보호하여 줌으로써 적합한 재활 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에게는 자녀의 가정보호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부담을 덜어 주어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