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 안에 있던 승객 22명 가운데 일부가 작은 부상을 입었다.
27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 주 출입문이 막히면서 차량 안에 있던 승객 22명이 차에 갖혔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모두 차 밖으로 빠져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제주서 22명 탄 관광버스 도로 옆 도랑 빠져
입력 2019-09-27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