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걸어놨던 그림이 78억원짜리 지오바니 치마부에(1251년 이전~1302년)의 작품으로 확인돼 횡재한 노인이 화제다.
24일 BBC는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의 한 집에서 치마부에의 그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이 그림은 주방의 조리용 기구 위에 덩그러니 걸려있었다. 그림 주인인 노인은 “오래 전 동네에서 열린 경매에서 우연히 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작품은 치마부에의 ‘조롱받는 예수’ 연작 중 하나이다. 적외선 검사와 전문가 감식 결과 이 그림은 진품으로 확인됐다.
이 그림은 오는 10월 27일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최대 650만달러(한화 약 78억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