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단식농성 중인 이학재 의원을 찾았다.
이 의원은 이날 “(조국 사태에)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상화는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켜야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13일째 단식농성 중인 이 의원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단식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열심히 싸울 테니 돌아가자. 체력을 회복해 국정감사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며 “단식 기간이 길어져 이 의원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본인은 계속 버텨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강태현 객원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