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재정자립도 6% 최저’ 회원단체 절반 이상, 50%미만

입력 2019-09-27 11:46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재정자립도가 60%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65개 회원종목단체 중 34개 단체는 5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였고, 가장 낮은 단체는 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회원종목단체 재정자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스포츠 연맹 및 협회들의 재정자립도가 53.99%(2016년), 55.18%(2017년), 58.24%(2018년)로 조사됐다.

종목별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2016년에는 대한킥복싱협회, 대한양궁협회, 대한민국줄넘기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당구연맹이 재정자립도 1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한요트협회, 대한하키협회, 대한역도연맹, 대한체조협회, 대한카누연맹은 자체수입이 가장 낮은 5개 단체로 조사됐다.

2017년에는 대한킥복싱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승마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핸드볼협회가 상위 5개 회원종목단체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하키협회, 대한요트협회, 대한복싱협회, 대한우슈협회가 하위 5개 단체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골프협회, 대한킥복싱협회가 1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한요트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우슈협회, 대한씨름협회, 대한수영연맹이 하위 5개 단체로 조사됐다. 특히 대한요트협회는 재정자립도가 6.32%에 불과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