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산악기상관측망 신규 50개소 구축

입력 2019-09-27 10:56
강릉 대궁산에 위치한 산악기상관측망.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올해 ‘산악기상관측망’ 신규 50개소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악기상관측망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영향을 주는 특수기상을 관측하는 장비로 현재 전국 3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관측망으로 측정된 정보는 산사태정보시스템과 연계,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해 보다 신속한 주민대피를 가능케 한다.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의 R&D사업으로 시작한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정책 사업으로 전환됐으며 매년 국유림·공유림 등 주요 산림에 50개소씩 구축됐다.

산림청은 현재 313개인 관측망을 앞으로 620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신뢰도 있는 산사태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기상관측망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산사태예측정보 제공으로 신속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