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서울수복 기념행사 28일 시청 앞 광장서 개최

입력 2019-09-27 09:58

해병대사령부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69주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28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에게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되찾았던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정의로 올려져 자유로 휘날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서울 수복작전에 참전했던 해병대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용사, 현역 장병과 예비역,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6·25전쟁 참전국기 입장,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국민의례, 전황 보고, 참전용사 회고사,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의장대와 수색대 시범, 군악대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 수복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한·미 해병대가 수도 서울을 탈환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병대는 매년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