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스마트공장 협업 패키지 기술개발사업’에 선정 국비 20억 5000만원 확보

입력 2019-09-27 09:46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스마트공장 분야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작업공정 연계형 작업자 보건·안전·환경(HSE) 기술개발사업이다.

제조기업 작업자 보건·안전·환경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개발해 실증 사이트를 구축하는 사업 등이 핵심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덕양산업, 글로비트, 테슬라시스템, 나사렛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2021년까지 3년 동안 모두 31억원(국비 20억5000만원, 시비 3억원, 민자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글로비트, 테슬라시스템, 덕양산업과 함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작업자 인체·인지·심지·행동과 작업 종류에 따른 위험환경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제조기업 현장에 적용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제조 현장 작업환경 현황조사 분석을 통해 실증 적용 중소기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실증 적용 기업 확산을 추진하고 작업자 유해요인 평가와 개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 노동자 안전 환경 개선과 노동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 현장 노동자 환경개선을 통해 제조기업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정부의 산재보험 비용 감소로 이어져 울산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