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볼넷을 3개나 골라내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였지만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4(552타수 146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67에서 0.369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넷을 얻었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후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보스턴을 7대 5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76승째(83패)를 수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