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오후 7시33분쯤 서해 연평도 서쪽 약 8.8㎞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월선(약 3.1㎞)한 북한 선박 1척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 선박은 단속정이었으며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북한 선박 선원들은 기관이상 및 항로착오로 월선했으며, 귀순 의사가 없고 북측으로 복귀를 요청함에 따라 우리 군은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요원들에 의한 엔진계통 고장 수리 후 오후 10시16분에 NLL 북쪽으로 복귀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속보]엔진고장에 NLL 넘은 北단속정…해군 도움 받아 복귀
입력 2019-09-26 22:34 수정 2019-09-26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