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연천군 ASF 의심 농가 ‘음성’ 판정

입력 2019-09-26 22:14 수정 2019-09-26 22:15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연천군 청산면에서 26일 오전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는 정밀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동과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 양돈 농가에서 접수된 ASF 의심 사례는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신고가 접수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의심 사례와 오후에 추가 접수된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강화군 하점면 신삼리 사례 등 3건에 대해서는 아직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주시는 현재 거점소독시설 3곳, 이동통제초소 6곳, 농가초소 41곳 등 50곳의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인력을 투입, 출입 차량과 인원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부대와 경찰 등의 인력을 지원 받아 24시간 방역 근무를 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키는 무서운 질병으로 선제적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 직원은 각 초소별 근무요령을 숙지하고 차단 방역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