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액션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면서 “이사(실장)에게 아티스트가 욕설을 당하면 회사는 사과하는 게 정상이 아니냐”고 말했다. TS엔터테인먼트가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디액션이 먼저 욕설을 해 김모 실장이 감정이 격해져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한 것에 억울함을 표한 것이다.
이어 “전화 너머로 욕설이 들리길래 당신 뭔데 그런 욕을 하느냐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TS 실장은 디액션에게 “내가 현직 깡패다. 인대를 끊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액션은 “그날의 악몽으로 인해 뇌전증이라는 심각한 병을 얻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언터쳐블과 소속사 간의 임금체납 논란에 대해서는 “이번 달 생활비조차 모자란 돈을 받은 상태”라며 “당연하게 받아야 하는 돈을 받기 위해 구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TS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계약금 때문에 법적으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제발 놓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