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5일 환호공원에서 재능봉사활동과 작은음악회를 열고 인근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7개 재능봉사단을 비롯한 200여명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이 특색을 살린 봉사활동을 했다.
수지효행봉사단은 압봉시술과 손마사지를 통해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골든타임봉사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교육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행복지킴이봉사단과 섬김이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 독거어르신 20여명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봉사단은 우창동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정성스럽게 간식을 만들어온 제빵봉사단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재능봉사활동에 이어 열린 작은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합창단,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초청공연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1년 포항시와 협력해 환호공원을 조성한 이후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