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경기 이전까지 10패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모두 17명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들이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브룩스 레일리과 장시환은 13패로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와 함께 최다 패전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승수는 각각 5승과 6승에 불과하다.
김원중과 서준원도 10패 투수 대열에 포함돼 있다. 각각 10패씩이다. 브록 다익손도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10패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김원중 5승, 다익손 6승, 서준원 4승씩이다. 10패 투수가 5명이나 된다.
이들 5명의 패수를 합치면 56패다. 반대로 승수를 합치면 26승밖에 되지 않는다. 승수가 패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KT 위즈도 10패 이상 기록한 투수가 많다. 김민과 라울 알칸타라가 각각 11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배제성과 윌리엄 쿠에바스는 10패씩을 기록했다. 10패 투수가 4명이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2명의 10패 투수가 있다. 윤성환이 11패를 기록하고 있고, 백정현이 10패를 안고 있다. KIA도 2명이다. 13패의 터너와 함께 조 윌랜드가 10패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LG 케이시 켈리가 12패,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11패,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이용찬도 10패를 기록 중이다.
10패 투수가 없는 팀은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