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산학협력단은 ㈜광양주조공사와 지난 23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생산시스템 발전과 품질향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기업지원단장과 순천대 허재선 산학협력단장, 광양주조공사 김종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순천대 허창기 교수(식품공학과)가 지역특화작목광역화사업으로 연구개발해 특허출원한 ‘쌀가루를 이용한 누룩 제조방법’이다. ㈜광양주조공사에 특허권 전부를 양도키로 했다.
허재선 단장은 “이번 연구개발 해 특허를 받은 제품이 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대학에서 이루어진 기술 분야의 연구가 기업에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이 헛되지 않도록 전통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산학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접목과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관 단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이 지역기업에 이전돼 기업발전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자인 허창기 교수는 “제가 연구한 기술이 광양주조공사에 잘 적용돼서 지역 전통주 발전과 함께 판매율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주조공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공장’ 구축과 함께 Al(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생산 공정 고도화’와 제품조립과 포장, 기계점검 등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을 통한 ‘품질 향상’을 구축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