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아동 위한 ‘1%나눔 아트스쿨’ 론칭

입력 2019-09-26 16:03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20일 포스코 '1%나눔 아트스쿨' 공예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단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로 포항 및 광양지역 아동들을 위한 ‘1%나눔 아트스쿨’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1%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과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포항과 광양의 총 7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0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나눔 아트스쿨은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6개월간 총 15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아동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총 31명의 예술강사를 선발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미래세대 지원 사업에는 다문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친친무지개’, 아동보호시설 종료 아동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두드림 프로젝트’ 등이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