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스노트,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 '크라우드 펀딩' 성료

입력 2019-09-26 15:31 수정 2019-09-26 17:57

간호사들을 위한 전문 플랫폼 널스노트(대표 오성훈)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진행한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는 대한민국 간호사의 현실을 국민들에게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개선시키고자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지난 8월 5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첫 오픈했다.

대국민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한달 동안 진행됐다.

8월 5일 크라우드 펀딩 오픈 10분 만에 목표액 100% 돌파, 이후 하루만에 900%를 돌파하는 영향력을 보였다. 9월 5일 크라우드 펀딩 마지막 날 성과 달성률은 무려 4130%로 소셜캠페인 통틀어 역대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1104명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으며, 유명 SNS 인플루언서들도 간호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크라우드 펀딩에 동참했다. 또 아이스버킷챌린지의 뒤를 이은 챌린지, ‘#Nurway_With_You’라는 국민대상 간호사 인식 개선 챌린지를 주도하여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성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간호사들에게 인식개선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향후 간호사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지지서명을 하면 1명 당 1000원씩,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딩널스라는 웹툰작가로도 활동 중인 오성훈 널스노트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여러 어려운 난관이 많았었지만 포널스 출판사, 간호교육연수원, 너스키니, 드림널스, 간호사 작가협회, 조선간호대학교 등 다양한 간호 기관 및 회사들의 후원 및 협력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드리고,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간호계의 잘못된 오해와 인식을 국민에게 알려 간호사들이 환자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널스노트가 개발 중인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11월 테스트 버전을 런칭할 계획이다. 널스노트 어플리케이션은 간호 병동 및 부서별로 업무와 교육 내용을 실시간 동기화해주는 간호사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기관에서 지원을 받아 작년 12월부터 제작됐다.

오 대표는 “열 번 죄송해야 할 상황을 아홉 번, 여덟 번으로 만들어주기만 해도 간호계의 태움과 이직 및 사직률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간호사들이 죄송하지만 않도록, 그들이 간호하는 마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