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채화작가회(회장 김경희)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제42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심죽자 전상수 김영희 김영자 등 회원작가 23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원로작가의 작품세계와 젊은 작가들의 개성적 작품들을 통해 수채화의 다양한 위상을 살펴볼 계기다. 1984년 창립된 한국수채화작가회는 그동안 국내 정기전과 특별전, 프랑스 5개 도시 순회전 등 해외전을 통해 한국 수채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투명수채화 기법과 과슈,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실험적 탐구와 독창적 표현기법을 선보여왔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