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씨맥’ 김대호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그리핀은 26일 게임단 SNS 채널을 통해 김 감독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전했다. 첫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을 약 보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결별 발표다. 계약 종료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 감독과 그리핀의 2년 동행이 끝났다. 김 감독은 2017년 서머 시즌, 당시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소속이었던 그리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듬해 팀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승격시켰다. 2018년 LCK 서머 시즌과 2019년 LCK 스프링·서머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리핀은 내달 13일 G2 e스포츠(유럽)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