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0신]목사·장로 정년 만70세 유지

입력 2019-09-26 11:35
예장합동 총대들이 제104회 총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총회가 교단 내 목사‧장로의 정년 연령에 대해 기존 만70세를 유지키로 했다. 대신 5인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정년 연령 연장안에 대한 교단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목사‧장로 정년연장안’은 수년 간 총회 때마다 올라온 단골 헌의안이자 올해 역대 최다인 16개 노회에서 헌의하며 총회 개회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안건은 제104회 총회 넷째 날인 26일 정치부 보고에서 다뤄졌다. 정치부는 ‘5인 연구위원회를 조직하되 위원 구성은 정치부에 맡겨 처리하기로’보고했고 총대들은 이견 없이 정치부 안을 통과시켰다.

예장합동 교단 내 정년 연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의였다. 5인 연구위원회 조직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장백석 등 최근 타 교단에서 목사‧장로 정년 연장안이 가결되고 있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