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단독 1위 자리를 수성했다.
SK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무실점 호투와 정의윤의 결승 홈런으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85승54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 경기에 관계없이 단독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 2010년 기록했던 구단 최다승인 84승 기록도 넘어섰다.
SK 정의윤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최채흥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마운드에는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이 있었다. 김광현은 7이닝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9개로 상쇄했다. 이로써 16승째를 따냈다. 150㎞가 넘는 패스트볼과 커브 등을 활용해 삼성 타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김광현에 이어 8회에는 선발 요원 문승원을 투입해 막아냈고, 9회는 마무리 하재훈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재훈은 35세이브를 챙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