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나는 너의 반려동물’ 베스트셀러 진입, 감사”

입력 2019-09-25 19:07
배우 구혜선. 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의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을 자축했다. 구혜선의 작가 인터뷰도 공개됐다.

구혜선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베스트셀러 표식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 책은 구혜선이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잠정은퇴를 암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그는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배우 구혜선 25일 올린 베스트셀러 자축 게시글. 인스타그램


이날 꼼지락 출판사는 구혜선의 작가 인터뷰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3년 전부터 아이들을 보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을 메모해둔 것을 다시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아이들도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집필하기 시작했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도 드러냈다. “내 전부를 상실한 느낌.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에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서는 이겨내기 힘들 정도의 괴로움이었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반려동물에 대해 “저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며 “이 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께 공감이 되는 글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배우자 안재현과의 불화를 공개했다. 연이은 사생활 폭로에 안재현 측은 이후 구혜선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제기한 이혼소송 소장을 지난 18일 송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