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전남행복동행펀드’ 출범

입력 2019-09-25 17:09
전남개발공사가 25일 맞춤형 ‘전남행복동행펀드’ 출범을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원, 중소기업 관계자가 협약 뒤 기념촬영했다.<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전남행복동행펀드’를 출범한다.

전남개발공사는 25일 맞춤형 ‘전남행복동행펀드’ 출범을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기업운영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예탁금을 활용한 대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탁하고, 예탁금 활용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저렴한 금리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전남개발공사에서 기업은행에 추천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시 1.9% 자동감면 특례지원과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을 감안해 기업은행에서 추가로 1.4%까지 대출금리 혜택을 받게 된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2억원, 소상공인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운영하는 행복동행펀드가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과 지원을 통해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