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VSEC 글로벌 어워즈 2019’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 수상

입력 2019-09-25 15:09 수정 2019-09-25 15:24
24일 두바이에서 열린 ‘AVSEC 글로벌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원순(가운데) 팀장이 공사를 대표해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한 후 시상식을 주관한 에미레이트 그룹 시큐리티 알 하시미(왼쪽 2번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AVSEC(항공보안) 글로벌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최고상격인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VSEC 글로벌 어워즈는 에미레이트 그룹 시큐리티 주관 하에 매 2년마다 전 세계 주요 보안관련자가 모여 항공 테러대책의 새로운 트렌드와 우수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 보안조직 및 개인에 시상하는 행사다. 항공보안 분야에 특화해 수여하는 유일한 국제 시상이기도 하다.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보안절차와 최첨단 보안시설, 환승검색 편의성, 지난해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발전된 보안체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기관 전체에 수여한다는 점에서 인천공항의 전체적 항공 보안수준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특히 쿠웨이트 등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중동지역에 인천공항공사가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승객 편의와 보안수준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첨단 공항보안 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공항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