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27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2019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경기북부 접경지역 희생에서 희망으로(路)’라는 주제로 경기도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이라는 주제아래 각 지자체별 지역고유자산을 활용한 전시들로 가득하다.
경기도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컨셉으로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배려를 통해 균형발전을 꾀하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희망을 담고자 했다.
먼저 첫 번째 존 ‘경기로의 초대’에서는 한반도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위상과 함께,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지역화폐를 홍보함으로써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기도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존 ‘특별한 희생’에서는 경기북부의 현 실태를 각종 영상과 사진, 조형물을 통해 보여주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주민들의 고충들이 담긴 메시지를 인터뷰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세 번째 존 ‘특별한 보상’에서는 균형발전과 평화의 중심인 새로운 경기북부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요 전략과 정책들을 소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공정 원칙을 부각한다.
마지막 존 ‘새로운 희망’은 평화시대 새 희망으로 떠오를 경기북부지역 주요 정책들을 중심으로 시민, 공무원들이 함께 만들어갈 ‘희망 가득한 경기도’의 미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뒀다.
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발전과 균형발전은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이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공정 원칙 실현과 함께,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앞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경기도, 균형발전박람회서 ‘희망의 땅, 경기북부’ 비전 알린다
입력 2019-09-2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