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AMA 일본 개최 확정… “정치이슈와 별개”

입력 2019-09-24 14:35

2019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개최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Mnet 측은 24일 올해 MAMA가 오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MAMA가 돔 공연장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MAMA 측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나고야 돔 개최를 통해 MAMA를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다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2019 MAMA가 일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AMA 측은 일본을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MAMA 측은 홍콩과 일본을 올해 시상식 개최지로 고려했다가 한일 관계 악화와 홍콩 시위로 인해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