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민가수’ 시셀 슈사바 “한국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

입력 2019-09-24 10:16
시셀 슈샤바.'KBS1' 아침마당 캡쳐

노르웨이 국민가수 시셀 슈샤바가 한국을 처음 찾은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노르웨이 가수 시셀 슈샤바가 출연했다. 개그맨 김학래가 패널로 참석하고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시셀 슈샤바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아침마당’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셀 슈샤바.'KBS1' 아침마당 캡쳐

이어 천상의 목소리를 내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타고난 거라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고향인 버건이 공기가 맑은 걸로 유명하다. 그런 부분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른 아침에는 노래를 부르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셀 슈샤바는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자연이 정말 아름답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로 이틀째인데 한국에서 며칠 동안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셀 슈샤바는 1986년 데뷔해 30여년 활동해온 크로스오버 가수다. 데뷔앨범 ‘Sissel’의 성공으로 노르웨이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타이타닉’ O.S.T와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주제가 등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