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요미우리 절친’ 아베, 올시즌 은퇴…지도자 수업

입력 2019-09-24 10:05

요미우리 자이언츠 간판 포수 아베 신노스케(40)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24일 “아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라며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아베는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 입단해 2001년 신인으로 개막전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뽑아냈다.

2009년 일본시리즈 MVP, 2012년 타격왕과 타점왕, 출루율 1위를 거머쥐었다. 통산 2000안타와 400홈런을 터뜨렸다. 베스트 나인 9회, 골든글러브 4회를 수상했다.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뛸 당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고, 수 많은 국제무대에서 일본대표팀의 포수로 뛰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주로 대타요원으로 뛰었고, 92경기에 나와 46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23일 현재 통산 타율 0.284를 기록했고, 2131안타 405홈런 128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아베는 향후 요미우리의 감독 후보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