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김래원 “1년 200일 낚시에 전 여자친구가 물고기 질투”

입력 2019-09-24 09:53
‘로맨스 장인’ 김래원이 ‘낚시 부심’을 부리며 낚시에 대한 사랑을 자랑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래원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셰프들은 귀한 자연산 물고기로 가득 찬 냉장고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래원은 이날 연예계 대표 낚시꾼으로 알려진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과의 낚시꾼 순위를 묻는 질문에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보다 못하지는 않는다”며 “낚시꾼이라면 다 본인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DJ DOC 이하늘을 언급하며 “벵에돔 낚시 두 번 같이 갔다 왔는데 나보다 한수 위다. 연예계 낚시는 이하늘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생선 사이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진정한 낚시꾼이 아니다”라면서도 “84㎝ 참돔을 잡은 적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1년에 200일 낚시, 165일은 촬영을 한다. 전 여자친구가 ‘내가 물고기한테까지 질투해야 하나’라고 말한 적 있다”고 전했다. 또 ”소개팅도 낚시 때문에 거절한 적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낚시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도 사람이다 보니 드라마가 잘 되고 주변에서 해주는 얘기들을 듣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그렇더라. 근데 바다에 가 있다가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