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유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7번 봤다…신이 주신 선물”

입력 2019-09-24 09:42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KBS1)에 출연한 가수 유열. KBS1 캡쳐

가수 유열이 자신의 라디오 방송이 영화화된 것에 “신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유열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맨 김학래가 패널로 참석하고,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유열은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배우 정해인, 김고은과 함께 무대 인사를 다니니까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13년을 진행했다. 30대 초중반에 시작해 40대 중반까지 진행했다.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많은 프로그램 중 내가 진행한 라디오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 정서를 많은 청취자분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유열은 “영화를 7번 봤다. 기술 시사부터 시작해서 친구들과 보고, 운동하는 분들, 공부하는 모임, 아내와 함께 등 여러 번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영화 끝부분에 살짝 출연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동안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동명의 인기 라디오 방송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정지우 감독이 연출하고 김고은,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다.

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공식 홈페이지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