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투병 중인 김영호 근황 “가을이 와 행복하다”

입력 2019-09-24 05:22

육종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영호의 근황이 전해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영호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오늘 저는 많이 행복합니다…가을이 와서요”라는 문구와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운동복 차림에 모자를 쓴 김영호는 푸른 잔디를 배경을 환하게 웃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영호는 허벅지에 육종암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호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다”고 한 김영호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고 밝혔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으로 10만 명 당 1명 정도로 희귀암이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육종암은 주로 방사선이나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결핍, 유전적 요인 등으로 생겨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