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경기꿈의학교 중 8개 경기꿈의학교가 지난 21일 동두천시 중앙광장에 모여 서로의 꿈을 나누고 체험하는 ‘2019 동두천 지역 경기꿈의학교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학생들이 자신이 참여하는 경기꿈의학교에서 배운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체험하면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동두천 지역내 경기꿈의학교에서 꿈을 찾아가던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꿈을 위한 체험, 공연, 전시 등을 하면서 자신의 꿈들을 공유했다.
참여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운영하는 경기꿈의학교 본질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 가져왔던 본인의 꿈을 다른 경기꿈의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눴으며, 본인이 찾던 꿈을 다른 경기꿈의학교에서 발견하고 나의 꿈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꿈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경기꿈의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꿈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경험하는 시간과 함께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배운 경험을 알릴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같은 마을 안에서 서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꿈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는 밑바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도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 주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학부모나 비영리단체,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