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음주운전으로 입건

입력 2019-09-23 15:23
울산 북구에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승수 전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쯤 울산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해 택시 기사에게 부상을 입혔다.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경찰에 신고해 입건 됐다.

조 전 의원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은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력이 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조 전 의원은 현재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