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6~28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축산박람회는 국내외 축산 기자재와 관련 산업기술을 비교 전시하는 행사로 214개 축산업체와 관련 기관이 참여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축산박람회 조직위는 주최 측인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생산자단체와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직위 관계는 “ASF 방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