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일평균 수출 10.3%↓…반도체 부진과 추석 연휴 영향

입력 2019-09-23 09:20 수정 2019-09-23 09:21
반도체. 연합뉴스

9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이 계속된 데다 추석 연휴가 끼어 지난 20일까지 감소세였다. 수출은 이달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은 23일 이달 1~20일 수출은 28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는 13.5일로 작년 동기보다 이틀 적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0.3% 줄어든 것으로 계산된다. 반도체는 39.8%, 대(對)중국 수출은 29.8% 줄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13.5%, 수입은 16.6% 감소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