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인 최다 23호포 작렬’ 선두타자 초구홈런…타율 0.266↑

입력 2019-09-23 08:36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64에서 0.266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발투수 태너 로악의 초구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그리고 2017년 개인 최다 홈런인 22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날 홈런으로 개인 기록을 늘렸다.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좌전안타로 타점을 생산했다. 이어 시즌 13호 2루 도루도 성공했다. 8-2로 앞선 6회초에는 2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9회초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8대 3으로 승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