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에 천사대교 22일 오후 2시부터 통행 제한

입력 2019-09-22 14:35 수정 2019-09-22 14:41
전남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사진=신안군 제공>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북상에 따라 해상 교량인 전남 신안 천사대교(7.2㎞ ·현수교+사장교)의 통행이 제한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천사대교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해상 교량에 일정 규모 이상(10분간 평균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지속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통행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천사대교의 경우 적용 기준을 보다 강화해 10분간 평균 풍속이 20㎧ 이상일 경우 통행을 제한한다.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교량이다.

국내 해상교량 중 인천대교(21.38㎞), 광안대교(7.42㎞), 서해대교(7.31㎞)에 이어 네 번째로 긴 교량이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